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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스트 어벤져 2011

     

    1. 시대적 배경

    2011년에 개봉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첫 번째 단계를 시작하는 작품으로, 시대 배경은 1940년대의 제2차 세계대전이 휩쓸고 있는 시기입니다. 이는 곧 전쟁의 그림자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상황에서 히어로가 등장하는 특별한 시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1930년대 후반부터 194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미국이 경제 대공황의 여파로 어려움에 빠진 시기이기도 합니다. 대규모 실업과 빈곤이 퍼져나가며 국민들은 어려운 생활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영화는 이 시대적 배경으로 태어난 주인공 스티브 로저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데 그는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으며 작은 몸집과 나약한 체력으로 인해 꾸준히 군 입대를 거부당하는 형편에 처해 있습니다. 이때 나치 독일과 일본이 활개를 치고 있는 제2차 세계대전의 그림자가 미국을 감싸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전쟁의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나치의 지배하에 있는 독일은 레드 스컬(레드 슈미트)이라는 무시무시한 과학자를 중심으로 고고도의 과학력을 동원하여 강력한 무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은 과학적인 연구와 군사력을 결합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됩니다. 이러한 시대 배경은 퍼스트 어벤져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정의하며 1940년대의 전쟁 상황과 히어로의 등장이 만나 전 세계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립니다. 이는 MCU의 다양한 이야기를 펼치는 중요한 출발점이자 역사적인 상황을 배경으로 한 히어로의 탄생을 다룬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줄거리 

    1930년대 후반 뉴욕의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스티브 로저스는 남들보다 왜소하고 작은 몸집과 나약한 체력으로 인해 번번이 군 입대를 거부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강인한 의지와 용기는 높은 이상에 대한 그의 열망을 불붙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편 나치 독일과 그의 무시무시한 과학자 레드 스컬(레드 슈미트)은 전 세계를 정복하려는 야욕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는 히틀러의 지원을 받아 탄생한 히드라 기구를 이용해 특별한 무기를 개발하고 전쟁을 그의 손에 끌어들이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스티브가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여러 차례 입대를 시도하지만 거듭해서 불합격 처리되고 있는 어느 날 스티브는 과학자의 연구실에서 만난 독일계 미국인 과학자 Dr. 에르스킨에게 주목받게 되고 그의 연구를 통해 실험용으로 선발되어 수많은 후보 중 유일하게 슈퍼 솔저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됩니다. 에르스킨 박사의 지도하에 진행되는 실험에서 스티브는 특별한 혈청을 주입받아 거대하고 강력한 신체로 변화하게 됩니다. 그 결과 로저스는 훈련을 거쳐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강력하면서도 민첩한 능력을 가진 슈퍼 솔저로 탄생하게 되는데 이는 곧 캡틴 아메리카로서의 탄생을 의미합니다. 그동안의 불운과 부족함을 극복한 스티브는 캡틴 아메리카로서의 임무를 맡게 되고 전장에서 히드라와의 전투에서 그의 용기와 지도력이 돋보이게 됩니다. 그는 전투에서 유용한 신기술인 원거리 투사체를 발사할 수 있는 실드를 장착하고 독일군과 히드라에 맞서 싸우며 전투에서 적에게 정의를 지키는 히어로로서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러던 중 스티브는 히드라의 교묘한 음모와 그들이 개발한 강력한 무기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게 되고 이를 기반으로 히드라의 비밀기지로 침투하여 레드 스컬과의 대결이 벌어지게 됩니다. 스티브는 적의 계획을 무력화하고 히드라를 일으켜 세계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힘을 합칩니다. 이 과정에서 스티브는 그를 도와주는 전쟁 동료들과의 우정을 쌓아가고, 자신의 역할과 어벤저스에 참여하는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전쟁에서 최전방에서 싸우는 것이 아닌 세계를 지키기 위해 더 큰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3. 후기

    우선 영화의 시대 배경과 설정은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1940년대의 제2차 세계대전 분위기를 잘 살려내어 전쟁의 공포와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스티브 로저스의 등장 전에는 그의 어린 시절과 군입대를 시도하는 모습이 섬세하게 그려져 그가 히어로로 거듭나기까지의 고난과 열망을 공감하게 만들었습니다. 그의 연기는 캡틴 아메리카의 순수하고 정의로운 성격을 훌륭하게 전달했으며 특히 전투씬에서의 카리스마는 영화를 돋보이게 만드는 한 장면이었습니다. 스티브 로저스의 인간미와 히어로로서의 책임감을 다룬 내용은 여러 감정을 자아내며 관객들을 깊이 몰입시켰습니다 전투와 액션 장면 또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캡틴 아메리카의 특별한 실드 사용과 그의 뛰어난 전술적 능력이 돋보이는 전투는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몰입하게 했습니다. 레드 스컬과의 대결은 특히 긴장감 넘치는 순간들로 가득 차 있었고 전투씬에서의 시각적인 효과와 연출은 기대 이상으로 화려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영화에서는 캡틴 아메리카가 어벤저스의 핵심 멤버로 합류하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히어로들 간의 화합과 협력이 강조되어 어벤저스 팀이 어떻게 결성되었는지를 보는 것은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닉 퓨리와의 만남과 함께 MCU의 큰 이야기에 한 발자국 다가서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종합하면 퍼스트 어벤져는 훌륭한 배우들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그리고 화려한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훌륭한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한 영화입니다. MCU의 시작과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을 알리는 이 작품은 히어로물 팬뿐만 아니라 모든 관객에게 추천할 만한 가치 있는 작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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